올해 들어, 어느날부터 미밴드 알람이 잘 오지 않는다.
원인을 파악해 보자하니, 아이폰을 껐다 켜면 알림이 오고, 매우 불편(?)해서 미밴드를 애플워치로 교체하고자 했으나 충전의 압박이....그러다 찾게 된 것이 갤럭시폴드4 였다. 미밴드로 시작해서 갤럭시폴드4로 기기변경이라니.
애플월드(?)에서 불편했던 것들.
아이패드미니6 + 아이폰12미니 조합으로 한참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는 앱도 겹치거나 잘 안 쓸때가 많고, 사진/문자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공유된다고 쳐도 PC와의 연동성은 별로 좋지 못한게 사실이었다.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해도 다시 카톡 나와의 채팅을 통하거나 뭐, 방법이 없지는 않은데 뭔가 과정을 하나 거쳐야 한다는 것이 킹받음.
그리고 NAS와 연동하는 PHOTO 앱을 사용하지만, 앱을 한참 동안 켜지 않으면 백업이 안 되거나 백그라운드로 빠져서 놀아 버리는 거 같아서 이따금씩 켜줘야 했다. 원드라이브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이건 아이폰에서 뭘 쓸 일이 없기는 하다. 한글 자모음 분리나 사소한 것들에 문제가 좀 있고, 결국 그냥 방치. 컴퓨터에서 필요한 사진은 카톡 나와의 채팅으로 보내고 만다. 에라이...
아이패드미니6은 훌륭한 태블릿이긴 하다. 애플 제품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다가, 가볍고 책 보기에도 딱 좋은 아이템. 영상/음성 품질도 좋았다. 그러나 컨텐츠 소비형 기기 이상의 활용을 하기엔 어려웠음. 애플펜슬도 갖고 있었는데 마우스 포인터 외의 용도로 별로 쓰지 않은 것 같아.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하는 습관이 없는(당연히 타자가 더 빠름) 나는 그랬다. 그래서 출퇴근용 작은 클러치백에 딱 맞는 사이즈 덕분에, 이것저것 넣고 아이패드를 넣으면 가방이 뚱뚱해진다. 가방을 큰 걸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아 그렇구나....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영상을 볼땐 아이패드에서 유튜브나 트위치를 실행하고, 간단한 메일은 아이폰으로 확인하고 첨부파일은 아이패드로 확인하고(....) 뭔가 앱 체계가 두 갈래가 된 것 같은 느낌은 지난 1년간 받긴 했는데 별 불만이 없었다. 그냥 그렇게 썼으니까. 그러다 어느날, 매장에 방문하게 된 후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 갤럭시에 왔다.
약 일주일정도 사용 후 결론은 대만족!
교체하고 나아진 것들, 유용한 기능
빅스비 루틴(차에 시동걸면 네비랑 음악이 자동실행)
자동재부팅(아이폰도 되긴 한다. 알람 뜨면 잠금해제 해줘야하긴함, 여튼 귀찮음. 자동인데 귀찮음)
접으면 폰, 펴면 태블릿(하나로 다 해결한다는게 이렇게 편하다고?)
빠른 충전속도(무선이던 유선이던 빠르고, 생각보다 잘 버텨줌)
통화녹음
삼성페이
전자책 리더(아이패드보다 좋다고 여겨짐)
원드라이브 사용(이제서야 잘 쓰게 됨)
윈도우10/11과 연동 가능(문자와 앱을 윈도우와 연동할 수 있음. 신세계)
아쉬운 점
무게(기존 폰이 12미니였던 것이 크지만, 두 배 이상 증가한 무게 때문에 츄리닝 등을 입고 주머니에 넣으면 쳐지긴함.)
애플TV리모콘 기능 사용불가(당연하지..)
갤럭시폴드4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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